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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

01. 스트링 자수 가방

가방을 만드는 것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방을 만드는 것이 매우 즐거운 까닭은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작품이 되기 때문이지요

 

이미 여러 차례 많은 가방을 만들었지만 오늘부터 티스토리를 시작하는 관계로

최근에 만든 가방부터 앞으로 만들 가방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갈수록 무채색에서 원색을 좋아하는 나이가 되어버린 탓에 

원단은 강렬하고 과감하게 붉은 바탕의 무지원단을 사용했어요.

 

사이즈는 대력 450mm x 350mm 쯤 될것입니다.

원래 먹지따윈 사용하지 않고 그냥 바로 원단위에 도안을 그립니다.

 

수놓는 시간이 제일 좋아요.

나머지는 꼬매고 붙이고 중노동입니다 ㅎ

 

일단 스트링 가방을 만들 생각이라 가방 윗부분에 끈끼우는 길을 냅니다.

그러나!! 양면 접착 솜을 탄탄히 붙인터라 끈이 들어가는 길을 트기까지 험난한 여정이었지요.ㅠ

 

자수가방을 만들때는 양면 접착솜을 주로 사용합니다.

퀼팅을 하지 않을거라 일단 스스로 힘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지요.

 

제법 가방의 모습을 갖추었네요^^

 

아직은 추운 겨울이라..

꽃이 그리워 후리지아를 사서 꽂아 두었는데

가방과 참 잘어울립니다.

역시 원색이 최고야 ㅎㅎ

 

보이지 않지만 양 옆으로 스트링 끈이 늘어져 있답니다.

 

양쪽으로 쭈압~~~ 잡아당겨 봅니다.

복조리 가방이 완성되었어요~

 

이쁜건 한번 더 - 

안감을 라벤더 색상으로 선택하길 잘한것 같아요

가방 입구에 슬쩍 보이는 라벤더 색상이 아주 잘 어울리네요

스트링 끝에 구슬 달아주고 마무리했습니다.

 

일반 가방처럼, 복주머니 가방처럼 두가지로 연출해서 들고 다닐거예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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